바나나퀵

큰 물건을 차로 옮겨야 할 때 먼저 볼 것

택배로 보내려다 접수가 되지 않아 알아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건이 규격을 넘거나, 모양이 일정하지 않거나, 깨질 위험이 있어서입니다. 이런 짐도 차로 옮기는 방법은 있습니다. 다만 접수 전에 봐 둘 것이 몇 가지 있고, 그걸 건너뛰면 현장에서 막힙니다.

택배와 퀵은 짐을 다루는 방식이 다릅니다

어느 쪽이 낫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흐름이 다릅니다.

택배는 여러 사람의 짐을 모아 집하와 분류를 거쳐 배송합니다. 많은 물량을 한 흐름으로 처리해야 하므로 크기와 무게에 기준이 있습니다. 그 기준을 넘거나 컨베이어에 올리기 어려운 형태면 접수가 어렵습니다.

퀵서비스는 접수한 짐을 받아 도착지까지 그대로 갑니다. 중간에 다른 짐과 합쳐지지 않고 분류 과정을 거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규격보다는 차에 실리는지, 사람이 옮길 수 있는지가 기준이 됩니다.

대신 짐을 실을 차종이 있어야 합니다. 짐칸에 들어가지 않는 물건은 다른 차를 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큰 물건을 퀵배송으로 접수하실 때는 물건 설명이 곧 차종 선택이 됩니다.

실을 수 있는 한도는 차종마다 다릅니다

여기서 숫자로 못 박으면 실제 차량과 어긋납니다. 몇 킬로그램까지, 몇 센티미터까지인지는 접수하실 때 짐 설명을 듣고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물건 사진 한 장이면 대부분 판단이 됩니다.

먼저 재 둘 것은 길이입니다

큰 짐에서 가장 자주 걸리는 것은 무게가 아니라 길이입니다.

한 방향으로 긴 물건은 짐칸에 들어가는지부터 봅니다. 봉, 파이프, 자재, 사다리, 커튼봉, 낚싯대, 액자, 대형 거울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가장 긴 부분을 대략적으로라도 알려 주세요. 자로 재기 어려우시면 성인 키와 비교해 주셔도 됩니다. 사람 키보다 긴지, 비슷한지, 짧은지입니다.

길이가 애매하면 짐칸이 열린 차를 쓰기도 합니다. 다만 이 경우 비를 맞을 수 있으므로 젖어도 되는 짐인지 함께 봐야 합니다.

세 방향 크기를 모두 알면 가장 좋습니다. 가로와 세로, 높이를 한 번씩 재 두시면 접수가 빨라집니다.

무게보다 부피가 먼저 걸리는 짐

가벼운데 큰 물건이 있습니다. 이런 짐은 무게로 판단하면 어긋납니다.

스티로폼 상자, 포장재, 이불과 침구, 조립 전 가구, 화분, 큰 인형이 대표적입니다. 들기는 쉬운데 자리를 많이 차지합니다.

이때는 무게 대신 부피로 적어 주세요. 상자 몇 개 분량인지, 쌓으면 어느 정도 높이가 되는지면 충분합니다.

반대로 작은데 무거운 물건도 있습니다. 공구, 금속 부품, 서적 묶음이 그렇습니다. 부피가 작아 작은 차로 보이지만 사람이 들 수 있는지가 먼저입니다.

눕혀도 되는지, 세워야 하는지

같은 크기라도 취급 방법이 다르면 차가 달라집니다.

눕히면 안 되는 물건이 있습니다. 냉장고나 정수기 같은 기기, 액체가 든 통, 조립이 끝난 가구가 여기에 들어갑니다. 세워서 실어야 하므로 짐칸 높이가 기준이 됩니다.

눕혀도 되는 물건이면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접수하실 때 눕혀도 되는지 한 줄만 적어 주셔도 판단이 달라집니다.

깨지기 쉬운 물건은 다른 짐과 겹쳐 싣기 어렵습니다. 유리, 도자기, 화면이 있는 기기, 액자가 그렇습니다. 여유 공간을 두고 실어야 해서 부피를 넉넉히 잡습니다.

포장 상태를 봅니다

택배와 달리 분류 과정을 거치지 않지만, 차 안에서 흔들리는 것은 같습니다.

모서리가 노출된 물건은 그 부분만이라도 감싸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다른 짐과 닿거나 짐칸 벽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포장이 어려운 물건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어느 부분이 약한지 알려 주세요. 그 면을 위로 두거나 고정해서 싣습니다.

비를 맞으면 안 되는 부분이 있는지도 함께 적어 주세요. 짐칸이 열린 차와 막힌 차가 갈립니다.

포장을 하지 않은 상태로 접수하셔도 됩니다. 다만 운송 중 생길 수 있는 흠집까지는 막기 어려우므로, 값이 나가는 물건이면 포장을 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건물과 통로가 실제 관문입니다

짐이 차에 실려도 건물에서 못 나오면 소용이 없습니다. 큰 짐일수록 여기서 막힙니다.

문 폭을 봅니다. 현관문과 방문, 계단참에서 돌아 나올 수 있는지입니다. 긴 물건은 꺾이는 자리에서 걸립니다.

엘리베이터를 봅니다. 있는지, 짐이 들어가는 크기인지, 층수가 몇 층인지입니다. 계단만 있으면 사람 손이 더 필요합니다.

차를 댈 자리도 봅니다. 건물 앞에 세울 곳이 있는지, 지하 주차장으로만 들어가야 하는지입니다. 지하는 높이 제한이 걸리므로 차종에 따라 진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따로 확인해 주세요. 한쪽만 괜찮은 경우가 흔합니다.

짐의 모습먼저 걸리는 지점접수할 때 적을 것
한 방향으로 긴 물건짐칸 길이와 통로 회전가장 긴 부분의 대략적 길이
가벼운데 부피가 큰 짐차지하는 공간쌓았을 때 높이와 개수
작고 무거운 물건드는 데 필요한 인원혼자 들 수 있는지
눕히면 안 되는 기기짐칸 높이세워야 하는 이유
깨지기 쉬운 물건다른 짐과의 접촉약한 부분과 포장 상태
젖으면 안 되는 짐짐칸 형태비를 피해야 하는 부분
엘리베이터가 없는 층계단 이동층수와 도와줄 사람 유무
지하 주차장만 있는 건물진입 높이 제한양쪽 건물의 주차 사정

싣고 내릴 사람이 있는지

두 사람이 들어야 하는 물건이면 도착지에서도 두 사람이 필요합니다.

출발지에는 짐 주인이 계셔서 도울 수 있지만, 도착지에는 아무도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기사가 혼자 내려야 합니다.

그래서 양쪽을 따로 적어 주셔야 합니다. 도와주실 분이 있는지, 몇 명인지입니다.

받는 분이 자리에 안 계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기사가 현장에서 기다리게 되고, 그 시간도 조건에 들어갑니다.

금액과 도착 시각은 어떻게 보나

큰 짐은 차종이 달라지므로 조건도 달라집니다. 같은 구간이라도 어떤 차가 나가느냐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여기에 거리와 출발 시간대가 함께 걸립니다. 세 가지가 맞물려서 미리 어림잡기는 어렵습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넣어 조회하시면 그 조건의 값이 나옵니다. 차종을 바꿔 가며 비교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도착 시각은 정해 드리기 어렵습니다. 거리와 그날의 교통 상황, 배차 시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배차란 접수된 건을 실제로 운행할 기사에게 연결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택배에서 접수가 안 된 물건도 되나요?

택배 규격과 차에 실리는 기준은 다릅니다. 규격을 넘어 접수가 어려웠던 물건도 차종을 맞추면 퀵배송으로 옮길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기와 무게, 형태를 알려 주시면 접수 단계에서 확인해 드립니다.

물건이 몇 센티미터까지 되나요?

숫자를 하나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차종마다 짐칸 크기가 다르고, 눕힐 수 있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가장 긴 부분의 대략적 길이와 사진을 주시면 어느 차종이 맞는지 확인해 드립니다.

포장을 하지 않았는데 접수해도 되나요?

됩니다. 다만 어느 부분이 약한지, 비를 맞으면 안 되는지 알려 주세요. 값이 나가거나 표면에 흠집이 남으면 곤란한 물건이면 모서리만이라도 감싸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혼자 들 수 없는 물건인데 도와줄 사람이 없으면요?

미리 알려 주셔야 합니다. 사람 손이 더 필요한 건인지 접수 단계에서 판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출발지와 도착지 중 어느 쪽이 그런지도 따로 적어 주세요.

엘리베이터가 없는 층인데 가능한가요?

층수와 짐 무게를 같이 알려 주세요. 계단으로 옮겨야 하면 시간이 더 걸리고 인원도 달라집니다. 접수하실 때 적어 두시면 현장에서 되돌리는 일이 줄어듭니다.

운송 중에 물건이 상하면 어떻게 되나요?

먼저 접수 단계에서 물건의 성격을 알려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깨지기 쉬운 물건, 눕히면 안 되는 물건은 싣는 방법 자체가 달라집니다. 처리 기준은 건마다 조건이 다르므로 접수하실 때 함께 확인해 주세요.

출발지와 도착지 주소를 넣으시면 그 조건에 맞는 금액이 조회됩니다. 퀵배송 요금은 거리와 차종, 출발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므로 조회한 결과가 그 건의 기준이 됩니다. 가장 긴 부분의 대략적 크기와 눕혀도 되는지 여부, 양쪽 건물의 통로 사정까지 적어 주시면 어느 차종으로 나갈지 접수 단계에서 확인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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