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퀵

짐이 길어지면 지붕 없는 차가 필요합니다

상자에 담기지 않는 짐이 있습니다. 파이프나 사다리처럼 길이로 재는 물건은 승합차 뒷문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럴 때 찾게 되는 차가 라보입니다. 크기대는 다마스와 비슷한데 짐을 싣는 방식이 달라서, 퀵서비스로 접수할 때 어느 쪽을 골라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에서 갈리는지 처음 이용하시는 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짐칸이 열려 있다는 차이

라보는 퀵배송에 쓰이는 소형 화물차입니다. 운전석 뒤에 적재함이 따로 있고, 그 위가 막혀 있지 않습니다.

다마스는 승합차 형태입니다. 뒷문을 열고 실내에 짐을 넣습니다. 벽과 천장이 있으므로 짐이 그 공간 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라보는 적재함에 짐을 올립니다. 위가 트여 있어서 높이나 길이 때문에 막히는 경우가 덜합니다. 대신 짐이 바깥에 드러난 채로 이동합니다.

이 한 가지가 차종을 가릅니다. 부피가 크지 않아도 형태가 길면 적재함 쪽으로 넘어가고, 반대로 젖으면 안 되는 짐은 실내에 싣는 편이 편합니다.

실을 수 있는 무게와 적재함 크기는 차량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서 숫자로 못 박아 두면 실제와 어긋나므로, 정확한 한도는 접수하실 때 짐 설명을 듣고 확인해 드립니다.

치수를 재지 않으셔도 됩니다

줄자를 꺼내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 키보다 긴지, 팔을 벌린 정도인지처럼 눈대중으로 적어 주시면 됩니다. 그 설명만으로도 어느 차가 맞는지 판단이 섭니다.

다마스와 실제로 갈리는 지점

두 차는 비슷한 급으로 묶이지만 현장에서는 다르게 쓰입니다. 갈리는 기준은 무게가 아니라 형태입니다.

먼저 길이입니다. 실내에 넣어야 하는 차는 문 폭과 실내 길이를 넘는 짐을 받지 못합니다. 적재함에 올리는 차는 짐을 길게 눕혀 실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높이입니다. 세워서 실어야 하는 물건, 눕히면 형태가 망가지는 물건은 천장이 없는 쪽이 편합니다.

그다음은 오염입니다. 흙이 묻은 자재, 기름이 밴 부품, 철거하고 나온 자재처럼 실내에 넣기 어려운 짐이 있습니다. 이런 짐은 적재함 쪽으로 갑니다.

마지막은 날씨입니다. 위가 열려 있으므로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포장 상태를 먼저 봐야 합니다. 젖으면 안 되는 짐이라면 접수하실 때 말씀해 주세요.

맞는 쪽이유
상자 여러 개실내 적재차곡차곡 쌓아 넣을 수 있습니다
서류·전자기기실내 적재비와 먼지를 피해야 합니다
파이프·목재·앵글적재함길이가 실내 길이를 넘습니다
사다리·거치대적재함접어도 길이가 남습니다
화분·조경 자재적재함흙이 떨어지고 높이가 있습니다
철거하고 나온 자재적재함형태가 고르지 않습니다
양이 계속 늘어나는 짐더 큰 차종전체 양을 먼저 알려 주세요

라보로 자주 나가는 짐

실제로 접수되는 퀵서비스 건을 보면 몇 가지로 모입니다.

가장 많은 것은 현장 자재입니다. 파이프, 목재, 몰딩, 앵글, 판재처럼 길이로 재는 물건입니다. 인테리어 현장이나 공사 현장으로 나갑니다.

공구와 장비도 흔합니다. 사다리, 발판, 공구함, 작업대처럼 부피가 있고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는 물건입니다.

매장 집기도 있습니다. 진열대, 매대, 간판, 입간판처럼 세워 두는 물건입니다. 눕히면 안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알려 주시면 좋습니다.

조경 쪽 짐도 자주 있습니다. 화분, 나무, 흙 포대 같은 것입니다. 흙이 떨어질 수 있어서 적재함 쪽이 맞습니다.

기계 부품이나 설비 자재도 들어옵니다. 형태가 제각각이고 기름이 묻어 있는 경우가 있어 실내 적재가 어렵습니다.

싣기 전에 짚어야 하는 것

적재함이 열려 있는 만큼 준비가 조금 더 필요합니다. 어려운 건 아니고 미리 확인만 해 두시면 됩니다.

먼저 고정입니다. 짐은 끈으로 묶어 고정한 뒤 출발합니다. 묶기 어려운 형태이거나 눌리면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다음은 길이입니다. 짐이 차 밖으로 나가는 경우에는 적재 관련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대략의 길이를 알려 주시면 그 조건으로 실을 수 있는지 확인해 드립니다.

포장도 봐 주세요. 비 예보가 있는 날이면 젖어도 되는 짐인지 먼저 확인합니다. 덮개가 필요한 상황이면 접수 단계에서 함께 정리합니다.

상하차 인원도 있습니다. 길거나 무게가 쏠린 짐은 한 사람이 올리기 어렵습니다. 양쪽에서 도와주실 분이 계신지 미리 확인해 두시면 시간이 줄어듭니다.

마지막은 자리입니다. 건물 앞에 잠깐 댈 곳이 있는지, 진입로에 높이 제한이 있는지 봐 주세요. 짐을 옮기는 거리가 길어지면 그만큼 시간이 듭니다.

차종이 바뀌면 조건도 바뀝니다

같은 구간이라도 차종에 따라 조건이 달라집니다. 차의 크기와 운행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거리가 그대로 반영되고, 출발 시간대가 더해집니다. 세 가지가 맞물려 금액이 정해지므로 미리 어림잡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넣어 조회해 보시는 편이 빠릅니다. 퀵배송 금액은 차종을 바꿔 가며 비교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도착 시각은 미리 정해 드리기 어렵습니다. 거리와 그날의 교통 상황, 배차 시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배차란 접수된 건을 실제로 운행할 기사에게 연결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라보와 다마스 중 어느 쪽인지 모르겠습니다

짐의 길이와 형태를 적어 주시면 됩니다. 상자에 담기는 짐이면 실내 적재 쪽, 상자에 담기지 않고 길이로 재는 짐이면 적재함 쪽으로 봅니다. 애매하면 접수 단계에서 확인해 드립니다.

비 오는 날에도 실을 수 있나요?

짐에 따라 다릅니다. 젖어도 되는 자재라면 그대로 진행합니다. 젖으면 안 되는 짐이면 포장 상태를 확인하거나 실내에 싣는 차종으로 바꾸는 편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짐 길이를 정확히 몰라도 접수되나요?

대략으로 적으셔도 됩니다. 사람 키보다 긴지 짧은지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만 실제보다 짧게 적으시면 현장에서 차종을 다시 잡게 되므로 넉넉하게 알려 주시는 편이 낫습니다.

기사가 짐을 같이 들어 주나요?

짐과 현장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혼자 옮기기 어려운 짐이라면 접수하실 때 미리 말씀해 주세요. 상하차를 어떻게 할지 함께 확인해 드립니다.

중간에 들러 자재를 더 실어도 되나요?

경유지를 넣어 접수하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넣으셔야 경로가 맞게 잡힙니다. 들러서 실을 짐의 양과 길이도 함께 알려 주세요.

라보로 어려운 양이면 어떻게 하나요?

더 큰 차종으로 잡습니다. 전체 양과 가장 긴 짐의 길이를 알려 주시면 어느 차가 맞는지 확인해 드립니다. 나눠 보내는 것과 큰 차로 한 번에 가는 것을 함께 비교해 보셔도 됩니다.

출발지와 도착지 주소를 넣으시면 그 조건에 맞는 금액이 조회됩니다. 요금은 거리와 차종, 출발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므로 조회한 결과가 그 건의 기준이 됩니다. 가장 긴 짐의 대략적인 길이와 개수, 상하차 상황까지 적어 주시면 어느 차종이 맞는지 접수 단계에서 확인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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