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퀵

한 번에 여러 곳을 들러야 할 때

짐이 오가는 곳이 한 군데가 아닐 때가 있습니다. 한 곳에서 실어 여러 곳에 나눠 내리기도 하고, 여러 곳에서 모아 한 곳으로 가져가기도 합니다. 이런 건은 각각 따로 접수할 수도 있고, 한 건으로 묶어 접수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짐의 개수와 들르는 지점의 위치에 따라 갈립니다.

경유가 무슨 뜻인가

경유는 한 건의 운송 중간에 다른 지점을 들르는 것을 말합니다. 출발지에서 도착지로 곧장 가는 대신 사이에 한 곳 이상을 거칩니다.

들르는 지점을 경유지라고 부릅니다. 경유지에서는 짐을 더 싣기도 하고, 싣고 온 짐의 일부를 내리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싣고 내리지 않고 서명이나 확인만 받고 나오는 경유도 있습니다.

편도는 한쪽 방향으로 한 번 가는 것이고, 왕복은 갔다가 출발지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경유는 이 둘과 다른 축입니다. 편도에 경유가 붙을 수도 있고, 왕복에 붙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기사 한 명이 차 한 대로 순서대로 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 지점에서 시간이 밀리면 뒤 지점도 함께 밀립니다. 여러 지점을 한 건으로 묶는다는 것은 그 지점들이 하나의 일정에 엮인다는 뜻입니다.

이런 건이 경유로 나갑니다

한 곳에서 실어 여러 곳에 나누는 건이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지점 몇 곳으로 같은 물건을 보내는 경우가 여기에 들어갑니다.

여러 곳에서 모아 한 곳으로 가져가는 건이 있습니다. 부품을 업체 몇 곳에서 받아 작업 현장으로 넣는 경우입니다.

가는 길에 한 곳만 더 들르는 건이 있습니다. 서류를 한 곳에서 찾아 목적지에 함께 전달하는 식입니다.

확인을 받아야 하는 건이 있습니다. 중간 지점에 들러 서명이나 날인을 받고 다음 장소로 가져가는 경우입니다.

물건을 맡기고 다른 물건을 받아 오는 건이 있습니다. 장비를 수리처에 내려놓고 대체품을 받아 사무실로 가져오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공통점은 순서가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곳을 먼저 들러야 하는지가 바뀌면 일이 성립하지 않는 건들입니다.

한 건으로 묶을지, 나눠서 접수할지

묶는 편이 나은 경우와 나누는 편이 나은 경우가 따로 있습니다. 접수하시기 전에 이 판단부터 하시면 나머지가 쉬워집니다.

지점들이 서로 가깝고 순서대로 이었을 때 길이 크게 늘지 않으면 한 건으로 묶는 편이 낫습니다. 차 한 대가 차례로 돌면 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지점의 방향이 서로 어긋나면 묶었을 때 오히려 길이 길어집니다. 되돌아오는 구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나눠서 접수하시는 쪽을 먼저 보시면 좋습니다.

지점마다 시각이 따로 걸려 있는 건도 나누는 쪽을 봅니다. 여러 곳에 각각 약속된 시간이 있으면 차 한 대로 그것을 다 맞추기 어렵습니다. 앞에서 한 번 밀리면 뒤가 전부 밀립니다.

짐이 많아 뒤에 실을 자리가 남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 지점에서 실은 짐으로 적재 공간이 차면 다음 지점의 짐을 실을 수 없습니다. 실을 수 있는 양은 차종에 따라 다르므로, 전체 개수와 대략적인 크기를 알려 주시면 차종부터 다시 봐 드립니다.

받는 쪽이 서로 다른 회사이고 각각 확인이 필요한 건이라면 나누는 편이 정리하기 쉽습니다. 한 건으로 묶으면 배송 상태도 하나로 묶여서 움직입니다.

상황한 건으로 묶기나눠서 접수하기
지점 위치가는 길에 이어지는 경우방향이 서로 어긋나는 경우
시간 조건순서만 맞으면 되는 경우지점마다 시각이 따로 걸린 경우
짐의 양차 한 대에 다 실리는 경우앞 짐으로 자리가 차는 경우
받는 쪽같은 회사의 여러 자리서로 다른 거래처
지연 영향앞이 밀리면 뒤도 밀립니다건마다 따로 움직입니다
적을 내용들르는 순서와 지점별 개수건마다 출발지·도착지
순서를 숫자로 적어 주세요

경유 건에서 가장 많이 어긋나는 부분이 순서입니다. 주소만 나열되어 있으면 어느 곳을 먼저 가야 하는지 현장에서 다시 물어야 합니다. 첫 번째로 들를 곳, 두 번째로 들를 곳처럼 번호를 붙여 적어 주세요. 각 지점에서 싣는지 내리는지, 몇 개를 다루는지도 함께 적어 주시면 좋습니다. 지점마다 연락이 닿는 분의 번호가 다르다면 그것도 지점별로 나눠 적어 주세요.

접수 화면에 적을 것

여러 곳을 도는 퀵서비스 건은 적을 내용이 조금 더 많습니다. 순서대로 정리하시면 빠뜨리는 것이 줄어듭니다.

먼저 지점을 전부 적습니다. 출발지와 최종 도착지, 그 사이에 들를 곳을 모두 적어 주세요. 층수와 호수, 건물 이름까지 적으시면 현장에서 헤매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다음으로 들르는 순서를 정합니다. 순서가 바뀌어도 되는 건인지, 정해진 대로 가야 하는 건인지도 함께 적어 주세요. 순서를 조정해도 된다면 경로에 맞춰 정리할 여지가 생깁니다.

지점마다 무엇을 하는지 적습니다. 싣는 곳인지, 내리는 곳인지, 서명만 받는 곳인지에 따라 머무는 시간이 달라집니다.

짐의 개수와 크기를 지점별로 적습니다. 상자가 몇 개인지, 한 상자가 대략 어느 정도 크기인지 적어 주시면 차종을 정하는 데 씁니다.

싣고 내릴 자리를 적습니다. 주차가 되는 곳인지, 승강기를 쓸 수 있는지, 잠깐 세울 자리가 있는지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달라집니다.

각 지점에서 연락이 닿는 분의 번호를 적습니다. 지점이 많아질수록 이 정보가 없을 때 멈추는 일이 잦아집니다.

중간에 지점이 늘어나면

출발한 뒤에 들를 곳이 하나 더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접수하신 곳으로 먼저 알려 주세요.

추가된 지점이 이미 지나온 방향이면 되돌아가야 합니다. 이 경우 걸리는 시간과 조건이 처음 접수한 내용과 달라집니다.

싣는 짐이 늘어나면 남은 적재 공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자리가 부족하면 차종을 바꾸거나 건을 나누는 쪽으로 정리합니다.

기사에게 현장에서 바로 말씀하시는 것보다 접수한 쪽으로 알려 주시는 편이 낫습니다. 변경 내용이 기록으로 남아야 뒤에 확인할 것이 생겼을 때 맞춰 볼 수 있습니다.

요금과 도착 시각은 이렇게 봅니다

여러 지점을 도는 건의 값은 한 번에 어림잡기 어렵습니다. 조건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전체 이동 거리가 조건에 들어갑니다. 지점을 이었을 때 실제로 도는 거리가 기준이 되므로, 지도 위의 직선 거리와는 다릅니다.

들르는 지점의 수와 각 지점에서 걸리는 시간도 함께 걸립니다. 짐을 싣고 내리는 곳이 많을수록 사정이 달라집니다.

차종이 값을 크게 좌우합니다. 짐의 총량이 늘어 차종이 올라가면 값도 함께 바뀝니다.

출발 시간대도 조건입니다. 같은 구간이라도 시간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출발지와 도착지, 그리고 들를 곳을 넣어 조회하시면 그 조건에 맞는 값이 나옵니다. 한 건으로 묶었을 때와 나눴을 때를 각각 조회해 비교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도착 시각은 정해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거리와 그날의 교통 상황, 배차가 붙는 시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배차는 접수된 건을 실제로 운행할 기사에게 연결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지점이 여러 곳이면 앞 지점의 사정이 뒤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들를 수 있는 곳은 몇 군데까지인가요?

숫자로 정해 두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지점이 서로 가까운지, 각 지점에서 얼마나 머무는지, 짐이 차에 다 실리는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들를 곳을 전부 적어 접수해 주시면 한 건으로 묶는 것이 맞는지 함께 봐 드립니다.

짐을 지점마다 나눠 내려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어느 지점에서 몇 개를 내리는지 적어 주셔야 합니다. 상자에 번호나 받는 곳 이름을 적어 두시면 현장에서 확인이 빨라집니다. 겉으로 구분이 안 되는 짐이면 표시를 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여러 곳에서 짐을 모아 오는 것도 되나요?

됩니다. 이 경우에는 마지막에 실을 짐까지 차에 들어갈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각 지점의 짐 개수와 대략적인 크기를 미리 적어 주세요. 실을 수 있는 양은 차종에 따라 다르므로 접수하실 때 확인해 주시면 어느 차로 나가면 되는지 안내해 드립니다.

순서를 바꿔도 되는 건은 어떻게 적나요?

순서 조정이 가능하다고 적어 주시면 됩니다. 지점 사이의 위치를 보고 경로가 짧아지는 쪽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앞 지점에서 받은 것을 뒤 지점에 넘겨야 하는 건처럼 순서가 고정된 경우에는 그 점을 분명히 적어 주세요.

따로 접수하는 것과 값이 어떻게 다른가요?

어느 쪽이 항상 유리하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지점이 가는 길에 이어지면 묶는 쪽이 도는 거리가 짧고, 방향이 어긋나면 나누는 쪽이 정리하기 쉽습니다. 두 가지 방식으로 각각 조회해 보시고 조건을 비교해 결정하시면 됩니다.

한 곳에서 받을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되나요?

경유 건은 뒤 지점이 함께 기다리게 되므로 미리 정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대신 받을 분이나 짐을 둘 자리를 지점별로 적어 주세요. 연락이 닿지 않아 멈추면 남은 지점의 일정도 같이 밀립니다.

서류와 큰 짐을 한 건에 같이 실어도 되나요?

짐의 성격이 서로 다르면 차종부터 달라집니다. 봉투 하나와 큰 상자를 함께 옮기려면 큰 짐에 맞춘 차가 필요합니다. 서류만 급한 건이라면 나눠서 퀵배송으로 먼저 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짐의 내용을 적어 주시면 어느 쪽이 맞는지 함께 봐 드립니다.

출발지와 도착지 주소를 넣으시면 그 조건에 맞는 금액이 조회됩니다. 요금은 도는 거리와 차종, 출발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므로 조회한 결과가 그 건의 기준이 됩니다. 들를 곳이 여러 군데라면 지점과 순서, 지점별로 싣고 내릴 개수, 각 지점에서 연락이 닿는 분의 번호까지 적어 주시면 한 건으로 묶는 것이 맞는지 접수 단계에서 함께 확인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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